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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양전은 옛날에 귈리전으로 불리웠는데 또한 백양전 혹은 서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백양전은 안신현 동부에 위치하여 있는데 북경과 천진, 석가장의 후배지로서 각각 150키로미터좌우 떨어져 있다. 이는 화북평원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큰 담수호로서 “북방의 서호”, “북국의 강남”이라고 불리웠으며 또 “물고기와 쌀의 고향”, “화북의 명주”라는 명예를 지니고 있다. 이곳은 또 역대 제왕들이 순행하던 곳이고 영웅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백양전에는 크기가 다른 143개의 작은 호수들이 있는데 백무이상의 면적을 가진 호수가 99개이고, 그중 가장 큰것이 백양전이다. 백양전이라는 이름에는 또 이런 아름다운 전설이 깃들어 있다. 아주 오랜 옛날에 하늘에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선녀가 있었다. 선녀는 세상의 모든 강과 호수를 관할하고 있었다. 그녀는 마음씨가 착하여 늘 가난한 백성들을 도와 비를 내려주어 가물을 해결해주군 하였다. 매번 환한 달이 떠오를때면 선녀는 새하얀 치마를 입고 손에 옥병을 들고 순찰하러 다니군 하였다. 어느날 그녀는 끝없이 넓은 땅위에 도착했는데 말라서 갈라터진 땅을 보고 깊은 한숨을 금치못했다. 하여 그녀는 옥병을 기울이다가 그만 부주의로 옥병을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옥병은 99개의 조각으로 깨져서 순식간에 한데 이어진 99개의 큰 호수로 변했다. 옥병에 꽂았던 꽃은 향기가 코를 찌르고 분홍빛과 흰빛이 어우러진 연꽃으로 변했고 이 연꽃의 향기는 무수한 새들을 유인해왔다. 이때로부터 이곳은 긴밀히 이어진 99개의 큰 호수로 변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백양전이다.
       백양전은 수역이 광활하고 파도가 호탕하여 총면적이 366평방키로미터에 달하는데 그중 85%의 수면이 안신경내에 있다. 백양전구역은 39개의 마을, 3700여개의 해자, 12만무의 갈대밭에 의해 143개의 크기와 형태가 각이한 호수로 나뉘어졌는데 그중에서 백양전의 면적이 가장 크기에 전체 호수를 백양전으로 명명하였다.
      백양전은 기후가 적합하고 풍경이 절묘하다. 봄이 시작되면 갈대가 다투어 자라 온 호수가 녹색으로 뒤덮이고, 여름이 오면 “녹색바탕에 붉은 연꽃”을 이루며 호수가의 버드나무는 연기처럼 하느작거린다. 가을이 될 때마다 갈대숲은 흰눈이 날리는 듯하고 여문 곡식들에서는 향기가 넘치며 겨울에는 얼음이 옥처럼 깔려 끝없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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